유럽은 파리, 런던, 로마 같은 유명한 도시들만 여행하는 곳이 아닙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들이 여행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럽에서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문화를 간직한 슬로베니아, 에스토니아, 루마니아를 소개합니다. 관광객이 몰리지 않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색다른 유럽을 경험해 보세요.
슬로베니아 – 자연과 중세 도시가 어우러진 숨은 보석
슬로베니아는 알프스 산맥과 지중해, 동유럽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나라로, 자연과 도심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1. 블레드 호수 – 동화 속에 온 듯한 절경
• 블레드 호수(Lake Bled)는 에메랄드빛 물과 호수 한가운데 떠 있는 작은 섬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 블레드 성(Bled Castle)에서 내려다보는 호수의 전경은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입니다.
• 배를 타고 호수 중앙의 블레드 섬에 가면, 전통적인 ‘플레타(Pletna)’ 보트를 타고 성모 마리아 교회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2. 포스토이나 동굴 – 유럽에서 가장 긴 동굴 중 하나
• 포스토이나 동굴(Postojna Cave)은 24km에 달하는 거대한 동굴로, 기차를 타고 내부를 탐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 환상적인 종유석과 석순들이 형성한 자연의 경이로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류블랴나 – 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인 소도시
•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Ljubljana)는 작지만 아름다운 유럽 도시로, 운하를 따라 펼쳐진 건축물이 인상적입니다.
• 류블랴나 성(Ljubljana Castle)에서는 도시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카페와 갤러리가 가득한 올드타운은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에스토니아 – 중세 유럽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나라
에스토니아는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나라로, 중세 시대의 모습이 잘 보존된 곳입니다.
1. 탈린 올드타운 – 마치 중세 시대에 온 듯한 거리
• 탈린(Tallinn)의 올드타운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중세 유럽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 알렉산더 네브스키 대성당(Alexander Nevsky Cathedral)은 러시아 정교회 양식의 웅장한 건축물로, 탈린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 톰페아 성(Toompea Castle)과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탈린의 붉은 지붕 풍경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전경입니다.
2. 사레마 섬 –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평온한 섬
• 사레마 섬(Saaremaa)은 발트해에 위치한 에스토니아 최대의 섬으로,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조용한 힐링 여행지입니다.
• 쿠레사아레 성(Kuressaare Castle)은 14세기에 세워진 중세 성으로, 지금도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3. 라헤마 국립공원 – 북유럽의 대자연 속으로
• 라헤마 국립공원(Lahemaa National Park)은 푸른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곳으로, 자연 속에서 하이킹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 에스토니아 전통 어촌인 카스무(Käsmu)에서는 한적한 바닷가 마을을 탐방할 수 있습니다.
루마니아 – 동유럽의 숨은 명소
루마니아는 동유럽의 숨겨진 보석 같은 나라로, 고성들과 드라큘라 전설이 남아 있는 독특한 여행지입니다.
1. 브란 성 – 드라큘라의 성으로 알려진 곳
• 브란 성(Bran Castle)은 드라큘라의 성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역사적으로는 블라드 체페슈(Vlad Țepeș)와 큰 연관이 없습니다.
• 고딕 양식의 성채와 안개가 자욱한 분위기는 마치 호러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2. 시기쇼아라 – 색색의 건물들이 가득한 중세 도시
• 시기쇼아라(Sighișoara)는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 블라드 체페슈가 태어난 곳으로 알려진 생가가 있으며, 지금은 작은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좁은 골목길과 색색의 건물이 어우러진 올드타운은 마치 동화 속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3. 트란실바니아 – 루마니아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지역
• 트란실바니아(Transylvania) 지역은 웅장한 산맥과 고요한 마을들이 펼쳐진 곳으로,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 트란스파가라산 고속도로(Transfagarasan Highway)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 중 하나로, 드라이브를 하며 웅장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럽의 숨겨진 여행지들은 덜 알려진 만큼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 알프스와 중세 도시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 슬로베니아 추천!
• 중세 유럽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곳을 찾는다면? → 에스토니아 추천!
• 드라큘라 전설과 고성이 가득한 신비로운 여행지를 원한다면? → 루마니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