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모란꽃 흐드러진 경기도 봄꽃 여행지 추천
모란이 피어나는 계절, 5월에만 느낄 수 있는 꽃 여행
봄의 절정이 느껴지는 5월. 벚꽃과 진달래가 지나가고 나면, 그 자리를 채우는 건 바로 ‘모란꽃’입니다. 화려하면서도 기품 있는 자태로 ‘꽃 중의 꽃’이라 불리는 모란은 보통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만개하는데요, 특히 경기도 곳곳에서는 이 시기를 맞이해 모란꽃이 장관을 이루는 장소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5월에 떠나기 좋은 모란꽃 테마 여행지를 중심으로 힐링 가득한 경기도 여행 코스를 소개해 드릴게요.
1. 과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 서울 근교 꽃 나들이의 정석
서울 근교에서 모란꽃을 가장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장소는 바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입니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는 모란과 작약이 번갈아 피며, 꽃길을 따라 산책하기 딱 좋은 시기예요. 넓은 정원과 아름다운 조경 덕분에 가족 나들이, 연인 데이트, 친구와의 가벼운 외출 모두에 잘 어울리는 명소죠.
- 위치: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
- 운영시간: 09:00 ~ 19:00 (하절기 기준)
- 입장료: 성인 2,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1,000원
주차장도 넓고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아서 봄나들이 초보자에게 특히 추천드려요.
2. 용인 한택식물원 – 모란작약원이 있는 정통 식물원
자연과 더 가까이 있고 싶다면 용인 한택식물원을 추천합니다. 이곳에는 모란과 작약만 400여 종이 넘게 식재된 전용 정원이 있어 다양한 품종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특히 중국 북경식물원과의 교류로 조성된 이 모란작약원은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규모와 화려함을 자랑해요.
-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한택로 2
- 입장료: 성인 10,000원 / 청소년 7,000원 / 36개월 미만 무료
자연학습이나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많아서, SNS 인증샷을 남기기에 딱 좋습니다.
3. 연천 송림원 뜨락 – 꽃보다 예쁜 정원형 카페
연천 송림원 뜨락은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인데요, 이곳은 수목원처럼 넓은 정원과 모란꽃이 흐드러진 카페가 함께 있어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에요. 맛있는 식사와 커피를 즐기며 모란꽃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진정한 여유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 위치: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123-4
- 운영시간: 10:00 ~ 20:00
- 대표 메뉴: 수제버거, 파스타, 허브티, 디저트
꽃구경과 맛있는 식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장소입니다.
4. 성남 모란민속5일장 – 꽃구경+시장 구경까지 한 번에
성남 모란민속5일장은 4일, 9일마다 열리는 전통 시장으로, 꽃구경과 함께 시장 구경까지 할 수 있는 이색 코스입니다. 근처에는 모란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아요. 전통 먹거리와 골동품, 반려동물 용품까지 다양한 물건을 구경할 수 있어 어른들부터 아이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답니다.
- 위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68
- 운영일: 매월 4일, 9일
꽃구경이 목적이라면 조금은 독특한 분위기의 여행지를 원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려요.
모란꽃과 함께하는 5월의 힐링
모란은 화려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만 볼 수 있는 꽃이에요. 5월 초가 지나면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므로, 이 아름다운 풍경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지금이 바로 떠날 타이밍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경기도 모란꽃 명소들은 서울 근교부터 드라이브 여행지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친구와 가벼운 봄 소풍처럼, 가족과 함께 사진을 남기며, 또는 혼자만의 여유로운 산책으로도 충분한 여행이 될 거예요. 아름다운 모란꽃 아래서 봄의 정취를 한껏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