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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시원한 초여름, 홋카이도 라벤더 꽃길과 유유자적 힐링 여행

by 인생을 여행중 2025. 5. 12.

6월의 시원한 초여름, 홋카이도 라벤더 꽃길과 유유자적 힐링 여행

여름의 문턱에서, 라벤더 향기를 따라 떠나는 북쪽의 정원 여행

1. 여름보다 먼저 피는 보랏빛 계절

6월, 일본 대부분은 장마가 시작되지만 홋카이도는 조금 다릅니다. 맑고 선선한 날씨 속에서 보랏빛 라벤더 밭이 펼쳐지며, 여름이 오기 전 가장 시원한 여행지로 손꼽히는 이유죠.

라벤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바로 후라노(Furano)비에이(Biei)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매년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넓은 라벤더 농장이 관광객을 맞이하는데요, 그중에서도 팜 도미타(Farm Tomita)는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알록달록한 꽃들이 계단식 언덕을 따라 이어지며,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2. 후라노·비에이 힐링 루트 추천

라벤더 시즌의 후라노 여행은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즐기는 여행입니다. ‘비에이 패치워크 로드’라 불리는 드라이브 코스는 끝없이 펼쳐진 들판 사이로 나 있는 길과 ‘철쭉의 나무’, ‘부부나무’ 같은 유명 포토존으로 유명하죠.

추천 여행 일정:
Day 1: 삿포로 도착 → 렌터카 픽업 → 후라노 이동 → 팜 도미타 감상
Day 2: 비에이 드라이브 → 블루폰드 → 라벤더 테마 카페 투어
Day 3: 고라쿠엔 온천 → 삿포로 귀환 → 지역 특산물 쇼핑

렌터카를 이용하시면 이동이 훨씬 자유로우며, 일정도 여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3. 초여름의 맛: 홋카이도 식탁 체험

홋카이도의 음식은 자연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특히 후라노에서는 ‘유바리 멜론’이 제철을 맞아 가장 달콤하고, 팜 도미타에서는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드실 수 있는데요, 은은한 꽃향기와 부드러운 식감이 무더운 날씨에 제격입니다.

저녁에는 스프카레삿포로 클래식 맥주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세요. 또한 현지 레스토랑에서는 치즈 퐁듀나 신선한 해산물 요리도 인기가 많습니다.

  • 후라노 델리카페 – 멜론 디저트 전문 카페
  • 카페 노카 – 라벤더밭이 내려다보이는 감성 카페
  • 비에이 밥집 하나요시 – 스프카레로 현지인에게 사랑받는 곳

4. 라벤더 여행의 완성: 감성 숙소

여행에서 숙소는 참 중요한 요소죠. 후라노에는 라벤더밭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좋은 숙소부터 북유럽 스타일의 감성적인 로지형 료칸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추천 숙소:
- 후라노 네이처 호텔: 라벤더밭 전망과 노천탕 제공
- 비에이 테라스 인: 조용한 분위기의 북유럽풍 디자인 숙소
- 신후라노 프린스 호텔: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5. 가는 방법과 라벤더 개화 시기

항공편: 인천에서 삿포로(신치토세 공항)까지 직항으로 약 2시간 45분 소요됩니다.
이동: 공항에서 후라노까지는 렌터카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JR 열차를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개화 시기: 라벤더는 6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해, 7월 초에 절정을 맞습니다.

한여름을 앞두고, 마음을 식혀주는 홋카이도 라벤더 여행 어떨까요?